누구나 특별한 사랑에 빠지는건 아니다.

누구나 특별한 사랑에 빠지는건 아니다.
 
하지만 사랑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그것은 우리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특별한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살아가면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 그 사랑이 특별해 지기 때문이다.
 
 

by JustLikeMe | 2007/02/28 03:08 | 금지된 연구 | 트랙백(3) | 덧글(0)

23살... 결혼을 꿈꾸다.

나는 이제 겨우 23살 여대생이다.

나에게는 미래를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다.

남자친구라고하기엔 조금 나이가 많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아무것도 보잘것 없는 사람이지만

죽음의 문턱까지 다달아 하루하루 사는것이 힘겹던 나에게

단지 사랑 만으로 새 삶을 찾아다 준 사람.


죽을것 같은 외로움과 괴로움 속에서

끝까지 날 지켜주고 위로 해 준 사람.


부모처럼 오빠처럼 남자친구처럼 그리고 때론 동생처럼

늘 나의 곁에서 따듯한 힘이 되어주는 사람.


사랑. 그 한마디 말로 모든것이 해결되는 단 한사람.


내가 어쩌다가 이런 사랑에 빠져들었는지 모를정도로

너무나 당연한듯 자연스럽게 나의 일부가 되어버린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 겨우 23살

대학도 졸업해야하고 나의 꿈을 위해서는 대학원도 가야한다.

대학원을 마치면 유학을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이 단 한사람이 바꿔버렸다.


결혼...

하얀 웨딩드레스와 알콩달콩 깨소금 냄새나는 신혼살림의 환상에 젖어있을 나이지만

어느새 나에게 결혼은 현실이 되어 다가와 버렸다.


사랑만 있으면 모든것이 해결 될 것만 같았는데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다.

사랑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23살... 우리 엄마도 24살에 우리 언니를 낳았지만

난 아직 철부지 어린아이일 뿐이다.


엄마의 꿈은 현모양처였지만

나의 꿈은 세계를 누비는 케리어 우먼이다.

지금까지 거기에 손색 없이 최선을 다해서 달려왔다.


만난지 1년도 안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다고,

그것도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이 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다고,

내 모든 미래를 걸고서라도 그사람과 함께 하고싶다고 한다면 부모님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


그저 혼자 사는것이 외로워서 투정부리는 젊음의 열병쯤으로 치부해버리시진 않을까?

이런 생각에 나는 아직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인사시키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 사람이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만 같은데...

이 사람이 나의 인생에 들어 온 이후로 많은것이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이 사람 없는 미래는 그릴 수 없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엄마는 나는 아직 젊다며 더 좋은 사람을 만나라구 하신다.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하시지만

이 사람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다는 것을 엄마는 모르고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미 나에게 없어선 안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모르고있다.


나는 오빠를 선택한 순간 부터 내 모든것을 걸었다.

처음부터 그냥 재미로 만날 사람이었다면 시작하지도 않았다.


미친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오빠는 나를 본 순간부터 결혼을 결심했고


나는 오빠를 사랑한 순간 부터 그 마음을 받아들이기로했다.

하지만 조금은 두렵다. 아니 너무나 두렵다.

현실은 냉혹하다는 것

내가 계속 오빠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것 쯤은 나도 안다.

훨씬 어려운 길을 돌아서 가야겠지

하지만 그 길이 오빠와 함께라면 견딜만 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by JustLikeMe | 2007/02/19 03:07 | my story | 트랙백 | 덧글(0)

나의 기분을 알 수가 없다.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알 수가 없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하긴하지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관심받고싶다.

누군가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침에 일어나 잠이 들 때까지 날 관찰하고 분석해 줬으면 좋겠다.


내가 누구인지 밝혀시는것이 너무나 두렵지만

내가 누구인지 정말 알고싶다.


때 늦은 사춘기인것일까?


누군가 나를 꼬옥 안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줬으면 좋겠다.

그 품 안에서 엉엉 울다가 지쳐서 골아떨어질 수 있도록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은 날 너무나 사랑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해줄 수 없다는것을 알기에 더욱 슬프다.

그 사람에게 나는 이미 또다른 자기 자신이기에 나를 안을 생각도 나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여줄 생각도 하지않는다.

자신이 원하는것은 나도 원하고 자신이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내가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의 생각과 느낌도 모두 자신과 같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누구를 탓하랴... 아무 말 하지 않은 나의 탓인걸...


난 아마도 지금 22년간 쌓아온 자아가 흔들리고있는 것 같다.

by JustLikeMe | 2007/02/12 02:53 | my story | 트랙백 | 덧글(0)

잠이 오질 않는다.

낮에는 잘 자는 것을 보면 불면증은 아닌데...

나는 밤에 잠을잘 자지 못한다.

아마도 밤낮이 바뀐 탓이겠지...


매일 쓸데없는 공상인줄 알면서도 벗어나질 못하고 생각은 생각의 꼬리를 물고 나를 괴롭힌다.

그냥 생각의 끈을 놓아버리고 잠들면 그만인것을...


아마도 나의 마음속에 하지 못한 말들이 많아서겠지?

모두 다 말해버리고싶다.

하지만 난 그럴 수 없다.

모든 말을 다 밷어내 버린 후의 일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에

나는 오늘도 잠을 못 이루고 이렇게 헤메고있다.


나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다.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안흔 사람이다.

하지만 그것은 남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일 뿐이다.

나는 모든것이 자신이 없기에 잠을 못 이루는 겁쟁이일 뿐이다.


누군가 나의 이 마음을 알아주길 간절히 바래보지만

내가 얘기하지 않았던가.

얘기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난 오빠가 나의 모든것을 이해해주길 바랬지만

오빠는 그러기엔 나와 너무 다른 사람이다.

무신경한사람.

나는 오빠를 선택하기 위해 내 모든 인생을 담보로 걸었지만 단지 내가 옆에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기만 한 사람.

단 한순간도 내가 자신을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는 사람.

내가 무슨 생각을 하던 무엇을 원하던 나와는 상관없이 나라는 존재가 그저 행복한 사람.

그런 이기적인 사람을 사랑하는 나...


괴롭고 힘들어도 어쩔 수 없기에 사랑인거겠지...


나라는 존재 자체에 행복해 하는 오빠가 너무나 고맙지만

그래도 가끔은 말하지 않아도 나의 기분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by JustLikeMe | 2007/02/12 02:33 | 트랙백 | 덧글(0)

비밀...

사람들은 저마다 많은 비밀을 갖고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비밀을 믿을 만한 한 두 사람에게만 이야기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간혹 어떤 사람은 정말 자신의 비밀이 맞는지 여기저기 이야기하고 다닌다.


나는 개인적으로 비밀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사람에게 나의 비밀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어떻게보면 더이상 그것이 비밀이 아니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물론 그 사람을 믿기에 그 사람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말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믿고 그 사람에게 비밀 이야기를 해 준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큰 짐을 주는 것은 아닐까?

누구나 다른 사람의 비밀 이야기를 들으면 말하고 싶은것이 사람의 본성이다.

다른 사람은 모르는 것을 나만이 알고 있다는 것을 뽐내고 싶어하는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심리인 것이다.

친구의 남 모를 비밀을 알게된 사람은 그 주제에 관련된 상황을 접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친구가 이 상황을 해결해 주었으면 해서 나에게 얘기 한 것일까?
아니면 그냥 들어주기만을 바란것일까?
저 바보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렇게 떠들고 있군.
사실은 그게 아닌데 이를 어쩌면 좋지?

수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그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

가장 나쁜 경우는 그 친구의 비밀을 "사실 이건 비밀인데~"라는 말로 털어놓는 것이다.

그 "사실 이건 비밀인데~"로 시작되는 말은 사람과 사람의 입을 통해 결국 모두 비밀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두 알고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기 마련이다.

두번째로 나쁜 경우는 비밀을 들은 사람이 자신이 매우 똑똑한줄 알고 뽐내길 좋아하는 경우로써 아무도 못알아들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은근히 복선을 까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데에는 다양한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나중에 이 비밀이 밝혀졌을 때 나는 사실 이 사실을 알고있었다는 증거 확보.
나는 결코 비밀을 남에게 얘기하지 않았다는 자기합리화.
나는 너희들에 비해서 월등히 똑똑해서 너희들은 이 비밀을 알아낼 수 없을것이라는 자만감.

하지만 세상에는 그 사람보다 똑똑한 상황이 널려있고, 그사람보다 멍청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낌새를 차리고 있었더라면 그 사람의 복선 한마디에 모든 상황을 알아버릴 수 있다.


비밀은 혼자 간직해야 비밀이며

혹시 뜻하지 않게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면 발설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알게 된 비밀이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숨통을 조일 수 있는 막강한 비밀이라면 더더욱 혼자 알고 있어야만 적절한 순간에 상대의 숨통을 확실하게 조일 수 있다.

인터넷에 유포되어버린 연예계 X파일은 연애인에게 치욕스러운 이야기 들이겠지만 더 이상 그들의 숨통을 조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없다.

이것이 비밀의 속성인 것이다.

 

by JustLikeMe | 2007/02/11 02:57 | sophist said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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